삼성물산 의 주가가 22일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 인적분할 추진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물산의 주식은 전장 대비 7.27% 오른 주당 14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의 인적분할 결정으로 향후 삼성물산이 신설회사를 수평적으로 지배하게 되면서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여파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3.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개장에 앞서 이날 오전 7시46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홀딩스(가칭)를 설립해 바이오 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고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사업에만 집중하고,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