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대중교통, 발전소폐쇄지역특별법 제정 등 공약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사회대전환 충남선거대책위원회가 13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다.
선대위는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섯 달 전 대통령 윤석열의 비상계엄으로 대한민국은 내란 사태를 맞았다"며 "충남 전역에서도 시민들이 탄핵광장을 열고 절실한 마음으로 투쟁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내란 세력을 완전하게 청산하는 투쟁은 지속돼야 한다"며 "이번 대선은 광장 투쟁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우리는 내란 세력 청산, 정권 교체에만 머무를 수 없다"며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 내란 세력 청산을 넘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의 과제와 방법을 찾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는 보수 양당 진영 정치가 망쳐놓은 대한민국을 사회가 불평등을 해소하고 평등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사회 대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선대위는 ▲발전소폐쇄지역특별법 제정 ▲석탄화력 발전소 조기 폐쇄 ▲무상 대중교통 도입 ▲서산 민간공항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충청취재본부 표윤지 watchdo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