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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드파트너스, 에이치피오 이사회 후보 발언에 “환영과 동시에 깊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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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있는 기업가치 제고 기대…단순 모면용 발언은 안 돼"

스트라이드파트너스, 에이치피오 이사회 후보 발언에 “환영과 동시에 깊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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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 스트라이드파트너스는 최근 에이치피오 의 감사위원 후보 김갑호 씨의 기업가치 제고 관련 발언에 대해 환영과 동시에 우려의 입장을 25일 밝혔다.


김 후보는 최근 차등배당, 최대주주 지분 희석을 통한 유통주식 확대, 배당성향 확대 등 주주친화 정책을 언급했다. 이는 그간 스트라이드파트너스가 에이치피오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방향성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

이에 대해 스트라이드파트너스는 “특히 재무적 투자자(FI)나 전략적 투자자(SI)를 유치해 최대주주의 지분을 희석하고 시장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라는 제안은 당사가 꾸준히 강조해온 내용”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다만 “수년 간 ‘검토 중’이라는 답변만 반복해온 회사가 주주 추천 감사위원 선임안이 주총 안건으로 상정되자 관련 발언을 내놓은 점은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스트라이드파트너스는 발언 주체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스트라이드파트너스는 “회사 공식 입장이 아닌, 아직 선임되지 않은 감사위원 후보 개인의 발언을 통해 기업의 주요 계획이 공개된 것은 부적절하다”며 “주주를 호도하기 위한 피상적인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또 “회사의 진정한 변화는 구체적인 계획과 이사회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지금처럼 단기적인 모면을 위한 발언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스트라이드파트너스는 이번 주주행동 캠페인의 핵심 목표 중 하나가 회사가치 및 주주가치의 회복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그 출발은 독립적인 외부 감사 선임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스트라이드파트너스는 “경영진과 독립적인 외부 감사인이야말로 에이치피오의 신뢰 회복과 실질적인 변화의 열쇠”라며 주주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에이치피오의 감사위원 선임 안건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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