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2025 경북방문의 해를 맞이해 대만 현지 여행사와 경북 국외 전담여행사 화은국제여행사와 협력해 지난해 12월부터 해외 홍보마케팅을 펼친 결과, 지난 15일부터 대만 단체관광객이 다시 고령을 방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대만 단체관광객 유치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 활발하게 추진돼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친 지 3개월 만에 1200여명이 고령을 다녀가는 성과를 냈다가, 한동안 주춤했었다. 2024년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147만명으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방한 인바운드 시장 3위를 기록했다.
고령군은 작년 연말부터 대만 단체관광객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 화은국제여행사와 협력·노력한 결과 타이베이에서 출발해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경북, 부산연계 4박 5일간 한국여행에서 세계유산이 있는 고령으로 와 가야문화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여행상품을 구성했다.
대만 단체관광객은 대가야박물관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대가야 유적지)’을 둘러보고 대가야다례원에서 한국전통다도 및 한복체험을 하게 된다.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고령을 찾은 대만인 단체관광객은 대가야 복식을 입고 한국의 전통 예절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남철 군수는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대만 단체관광객의 유치와 고령 방문을 크게 환영하면서 “고령을 통해 고유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환대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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