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00억 늘어 역대 최대
소상공인·자영업자 최대 5천만원
강기정 광주시장이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 행사가 열린 지난달 23일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등 8개 관계기관과 함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착한금융’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덜어준다. 경제회복 3박자 정책인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의 하나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소상공인들이 저금리로 대출과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원활한 자금조달로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제도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경영 위기 소상공인·자영업자 자금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역대 최대인 1,7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1,500억원보다 2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2022년 1,000억원에서 2차례 확대해 특례보증 규모가 70% 증가했다.
시는 특례보증 확대를 위해 지난달 23일 광주지역 경제주체 76개 기관·단체가 함께한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 행사에서 금융기관 8곳과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금융기관은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등 8곳이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가 41억원, 은행권이 81억원 등 122억원을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 이를 통해 광주신보는 소상공인에 올해 상반기 1,000억원, 하반기 700억원 등 1,700억원의 보증을 제공한다.
시는 사업 시행 시기를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1월로 조정했으며, 지난달 24일부터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관광업계의 경영 안정을 위해 50억원을 관광사업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최대 대출한도는 업체당 5,000만원 이내다. 이번 특례보증 운영 기간은 한도 소진 시까지다.
특례보증 희망자는 광주신보 누리집을 통해 상담 예약한 후, 예약 날짜에 해당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앱인 ‘보증드림’을 통한 비대면 보증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58억여원을 투입,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대출금리의 이자 3~4%를 지원한다. 중·저신용자(신용평점 839점~350점)는 1%를 추가해 4%를 지원한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특례보증으로 꽁꽁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언제나 소기업·소상공인 곁에 있는 광주는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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