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 국악그룹 ‘우리소리 바라지’가 만드는 전통국악의 현대적 해석
추첨 통한 무료 공연, 1인 2매 지원 가능…2월 4일부터 현장(9일까지), 온라인(13일까지) 접수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2월 19일 관악아트홀에서 신년음악회 ‘관악화창(和唱)’을 개최하며 이른 봄맞이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실력파 국악그룹 ‘우리소리바라지’가 함께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16일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2025년 구정 과제 중 하나로 ‘교육과 문화로 빛나는 도시 조성’을 발표했다.
이에 구는 ‘관악화창’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고품격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예술도시 관악을 향한 구정 비전의 첫걸음을 시작한다.
‘서로 마음을 맞추어 함께 노래 부른다(和唱)’는 의미를 담아, 어려운 시국 속 2025년을 맞이한 구민과 함께 새해 소망을 노래하고 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연은 추첨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악구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접수하고,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현장과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2월 4일부터 9일까지 구립도서관 8개소(▲관악중앙도서관 ▲낙성대공원도서관 ▲글빛정도도서관 ▲성현동작은도서관 ▲은천동작은도서관 ▲고맙습니다 하난곡작은도서관 ▲조원도서관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접수는 2월 4일부터 13일까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실시된다.
1인이 최대 2매까지 지원할 수 있다. 구는 관람을 신청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하고 결과는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공연 티켓 양도, 재판매, 대리 수령은 금지된다.
관악화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관악문화재단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악아트홀은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지역 유일의 공공 공연장이다. 특히 구는 지난해 10월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관악아트홀과 이어지는 ‘예술 산책길’을 조성해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질과 접근성을 향상했다.
관악아트홀에서는 신년음악회 ‘빈소년합창단’, 오페라 ‘라보엠’ 등 매년 명품공연을 선보여 왔다. 또한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동문회’, ‘극단 죽도록 달린다’ 등 우수 문화예술단체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관악형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공연은 새해를 맞이해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하며, 특히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경험을 지원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신년음악회 ‘관악화창’을 통해 지난 한해 힘든 시간을 보내온 구민분들이 큰 위로를 받고, 함께 희망찬 새해를 노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봉구,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업체 모집
부스 임차료, 홍보 판촉비, 물류비용 등 지원
2월 9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다.
구는 2월 중순까지 참가기업을 선정하고 해외무역사절단을 꾸려 오는 4월 중 미국 애틀랜타로 향할 계획이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기업인들이 모여 경제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는 자리다.
대회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며 기업 전시회, 비즈니스 포럼, 상담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구는 이번 대회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와 함께 해외 구매자와의 연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해외 구매자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거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31일부터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접수는 2월 9일에 마감한다. 참가기업에는 부스 임차료, 홍보 판촉비, 물류비용 등이 지원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도봉구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비서류를 갖춰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경제인들이 모여 국제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 참가해 큰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지역 내 중소기업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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