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특성화고 180개교 규모 277억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산업계 수요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우수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취업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특성화고 180개교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중기부는 2008년부터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73개교 취업(산학)맞춤반을 통해 5368명의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했다.
2024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에 참여한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는 스마트공장 및 지역특화 맞춤반 교육과정을 통해 참여 학생 86.4%가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 산업구조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별·산업별 맞춤형 특화교육을 강화했다. 지역산업 맞춤형 특화교육은 지역주력산업 연계형과 일·학습병행 연계형의 투 트랙으로 지역특화학교를 지정해 진행되며, 기존 5개교에서 10개교로 확대한다. 또한 인공지능(AI), 스마트 제조 등 첨단 유망분야 교육과정 확대를 위해 신기술 중점지원학교를 기존 20개교에서 25개교로 확대해 지원한다.
올해 참여학교는 2024년 계속지원 평가 및 2025년 신규 참여학교 공모를 통해 확정된다.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특성화고는 다음 달 14일까지 중소기업인력지원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특성화고가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에 유입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고 지자체, 교육부·고용부 등과 협업해 양질의 일자리 발굴 등 취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