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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 광화문 크레센도빌딩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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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은 서울 광화문 크레센도빌딩(옛 금호아트홀)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매각자인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과 딜로이트안진은 코람코자산신탁, 신한리츠운용, 삼성SRA자산운용 등 3개사를 대상으로 재입찰을 진행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크레센도빌딩은 지하 7층~지상 18층, 대지 면적 3481.5㎡에 연면적 5만 4672.3㎡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0년 준공해 사옥으로 사용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6년 대우건설을 인수한 뒤로는 대우건설 사옥으로 활용했다. 2009년 3월 제이알자산관리에 2400억원에 매각했다. 2013년 DWS자산운용이 인수했다.


김앤장법률사무소가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김앤장은 2029년까지 사용하기로 계약해 놓은 상태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투자부문장은 "크레센도빌딩은 광화문의 대표적인 코어자산으로 매입 후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다"며 "한 차례 불발된 거래를 재확보한 만큼 최대한 빠르게 무결점 딜 클로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과 함께 총 33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부동산전문운용사다. 지난해 리츠로 ‘역삼 아크플레이스’를 매입하고 부동산펀드로 ‘더 익스체인지 서울’과 ‘여의도 농협캐피탈빌딩’ 등을 연이어 매입했다.


코람코자산신탁, 광화문 크레센도빌딩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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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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