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소비지출액 2230억원
지난해 우리나라에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이 81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3배 증가한 숫자다.
23일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입항한 크루즈선은 414척으로 나타났다. 크루즈 관광객은 81만명으로 전년보다 3배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크루즈 관광객이 약 1.13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성장이다.
기항지별로는 제주 64만명·274척, 부산에 15만2000명·118척 등이며 전체 소비지출액은 2230억원으로 추산됐다. 국적별로는 중국 51만명, 일본 8만3000명, 미국 6만명, 대만 2만8000명 순이었다.
해수부와 문체부는 크루즈 산업 등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4월 전략적 인사교류를 실시했다. 이어 같은해 6월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크루즈 관련 인프라 확충, 관광상품 고도화, 유치·홍보 강화, 제도개선 등 4개 전략과제를 공동으로 이행했다.
올해에 입항 예정인 크루즈선은 선석 사용 신청 기준으로 560척이며, 약 109만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양 부처는 올해도 방한 크루즈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협업을 계속한다. 구체적으로 ▲연안크루즈 시범사업을 통한 국민 크루즈관광 활성화 ▲크루즈 기항지별 테마관광상품 개발 ▲기항지와 크루즈선 공동 유치 활동 ▲크루즈선의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밤 9시에 외출하는 엄마" 어디 가나 봤더니…고물가에 반값 세일 노리는 쇼핑법[주머니톡]](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4032511034116224_1711332222.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