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조희대 대법원장, 서부지법 방문 "안전하게 일하도록 지원"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 점검…민사신청과 등 직원 만나 격려
전국법관대표회의도 입장문 통해 "강한 우려" 표시

조희대 대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의 불법 폭력 사태가 벌어진 서울서부지법을 방문해 법관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청사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서울서부지법 난입 및 불법 점거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 하기 위한 대법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서울서부지법 난입 및 불법 점거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 하기 위한 대법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22일 오후 3시 서부지법을 찾아 시설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시설물 피해가 컸던 민사신청과 등 직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간담회에는 사고 현장에 있었던 보안관리대와 법원 직원들이 참석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 대법원장은 "법원행정처도 서부지법이 정상화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면서 "정신적 충격을 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부지법 구성원에 대한 심리 치유 방안 등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도 이날 서울서부지법 습격 사건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입장문을 내고 "재판을 이유로 법원을 집단적, 폭력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사법부의 기능을 침해하고 헌법 질서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로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의 법관들은 어떤 위협에도 흔들림 없이 공정한 재판을 함으로써 헌법과 법률에 의해 부여받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사법부의 기능과 법관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이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이에 반발하는 극렬 지지자들은 약 3시간 동안 법원 청사에 난입해 눈에 보이는 대로 기물을 파손했다.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겠다면서 청사 7층까지 난입하기도 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