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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한국 'AI푸어' 막아야‥제조업AI 시급한 육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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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AI 발달없으면 한국 제조업 무너진다‥중국이 최대 경쟁국
AI시대, 중앙집권적 전력시스템 못버텨‥분산형 시스템으로 가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이 글로벌 AI 기업에 종속된 AI 푸어 국가가 되어선 안 된다"며 "제조업 분야 AI에 대한 시급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9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한국의 AI 산업 대응과 관련한 질문에 "빅테크 중에서도 챗 GPT로 표현되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연구하고 한국이 그대로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지만, 대한민국의 나름의 LLM(거대언어모델)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그렇지 않으면 (글로벌 AI 기업에 )완벽하게 종속되고 노예화된다"며 "최소한의 근거들은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AI의 범위가 워낙 넓기 때문에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섹터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모든 AI를 다 할 수는 없다"며 "대한민국이 제조업이 발달해 있는데 제조 AI가 발달이 안되면 우리 제조업이 무너진다. 제조 AI는 시급하게 해야 할 부분"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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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대의 강적은 중국"이라며 "중국은 제조업의 데이터나 케이스들이 더 크기 때문에 AI 능력도 우리를 능가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I 전력 산업과 관련해서는 "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이 모든 에너지를 수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수소, 원자력, 무탄소 에너지들이 부각되면서 우리도 에너지 산업을 뚫고 들어갈 기회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중앙집권적인 전력 시스템은 AI 데이터센터처럼 전기 먹는 하마를 그가 견딜 수 없다"며 "분산전원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경제 정책을 한다는 것은 결국은 자원분배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것인가의 문제"라며 "대한민국 경제가 바뀌어야 한다. 내가 바뀌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 자원의 분배가 새롭게 일어나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기득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보호받고 강조돼야 하는 권리지만 보상을 하고 다른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변하기 어렵다. 논의를 계속해서 자원분배가 바뀌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많은 것을 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법으로 하면 모든 경제 주체마다 사정이 다 다르기 때문에 법이 원하는 방향이 있는데 법의 취지대로 꼭 쫓아가지 않는다"라며 "한국이 속도감 있게 빨리 변하려면 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토의를 통해 의견일치를 만들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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