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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진술거부권 행사…영상녹화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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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조사
점심 도시락 제공…오후 2시40분 조사 재개
이재승 차장 이어 이대환 부장검사가 조사

15일 내란 등 혐의 피의자로 체포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이재승 공수처 차장이 윤 대통령을 조사했고, 점심 시간을 가진 뒤 오후 2시40분부터 이대환 부장검사가 윤 대통령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전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공수처는 전했다.

尹 대통령, 진술거부권 행사…영상녹화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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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공수처 338호 영상녹화조사실에 진행됐지만 윤 대통령이 거부해 영상녹화는 진행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 한 명이 입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점심 도시락을 제공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식사를 했는지는 확인이 어렵다고 공수처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16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 두 번째 변론기일에 출석하게 해달라는 윤 대통령 측 요청은 아직 없었다고 했다.


이날 조사를 마친 이후 윤 대통령은 체포영장에 기재된 구금 장소인 서울구치소에 구금될 예정이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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