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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눈물 글썽이며 尹 탄핵안 표결 요청…"간절히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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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국민의힘에 방문할 계획 있다"
모경종 "계엄 이번 생에 처음 겪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와 청년 의원들은 7일 오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 진행 도중 의원총회 참석을 위해 본회의장을 빠져나가자 "표결해달라"고 호소했다. 일부 의원은 눈물을 보이며 당파를 넘어선 선택을 해달라고 발언했다. 국회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 중이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도중 본회의장 입구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치인이면서, 국민의 대표면서 권한을 포기하고 '내란 수괴' 윤석열을 옹호하는 집단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많은 시민에게 총부리를 겨눴던 명령을 내린 자가 윤석열"이라며 "국회는 내란 수괴를 엄벌하고 단죄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발언했다. 또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정중하게 요청하려고 한다"며 "잠시 후에 국민의힘에 저희가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결 안건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 투표를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결 안건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 투표를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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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계엄군이 총 들고 국회로 들어왔을 때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도 계엄을 해제하기 위해서 18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들어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때 자신의 정치적 이익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애국심으로 이 자리에 왔던 것 아니냐"고 호소했다.

원내 지도부 발언이 종료될 때를 즈음해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표결 참석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쏟아냈다. 이에 민주당 청년 의원인 전용기·모경종·백승아 의원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눈물을 글썽이며 본회의장 앞에서 "젊은 의원님들, 이것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있는 그런 일"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에 동참한 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에 동참한 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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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년위원장인 모경종 의원은 "우리 세대는 계엄이라는 것을 처음 겪어보는 세대"라며 "평생 살면서 겪어보고 싶지 않았던 '계엄'이라는 사태가 올 것이라고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국민의힘 동료 의원 여러분, 저와 같은 시대에 태어나서 같은 시대를 살아갈 동료 의원 여러분,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표결 동참을 요청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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