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빈집을 ‘쌈지공원’으로 조성했다. 쌈지공원은 건물 사이 자투리땅에 있는 공원이다.
경기도는 포천시, KMS봉사단과 공동으로 ‘경기도형 민관 협력 빈집정비’ 1호로 포천시의 한 빈집을 주민들을 위한 쌈지공원으로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민관 협력 빈집정비는 관 위주의 빈집정비 사업에 민간 자원봉사단체라는 사회적 자본을 활용한 모델로, 포천지역 예비역 부사관 중심 50여명으로 결성된 KMS 봉사단과 함께했다. 민관 협력 빈집정비는 이번이 전국 최초다.
이번에 완료된 빈집정비사업은 포천시 신읍7동 마을회관 앞 주택가 빈집을 주민들을 위한 쌈지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공공활용시설 조성을 장려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민관 협력 빈집정비 사업을 지속하려면 도시재생 관련 사회적 경제조직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빈집정비사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우성제 경기도 재생지원팀장은 "민과 관이 협력해 추진한 빈집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사회적 경제조직이 참여하는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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