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의로운 시민영웅 지킴이’ 캠페인
시민영웅 17명에 1억 4000만원 상금 전달
울산 동구 일산중학교 교사·학생 2명도 선정
S-OIL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와 함께 14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24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17명에게 상패와 상금 1억 4000만원을 전달했다.
S-OIL은 1월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에서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고속도로 가드레일에 부딪혀 옆으로 넘어진 4t 화물차의 사고 운전자를 차 밖으로 구조하던 중, 이를 보지 못한 16t 화물차에 사고를 당해 사망한 故곽한길 씨, 4월 브레이크가 풀린 채 굴러가던 트럭에 올라타 브레이크를 밟고 차량을 멈춰 세워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이 과정에서 발목에 골절상을 입은 이희성 씨 등 의사자 1명, 의상자 1명, 활동자 15명의 시민영웅들에게 각각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울산 지역에서는 울산 동구 일산중학교 사서교사(김명지)와 두 학생(허승빈·김도연)이 올해의 시민영웅 활동자로 선정됐다.
울산 동구 일산중학교 사서교사(김명지)와 두 학생(허승빈, 김도연)이 S-OIL 2024 ‘올해의 시민영웅’ 활동자로 선정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OIL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이들은 지난 2023년 10월 12일 울산 동구 일산중학교 인근 도로에서 심정지로 쓰러지는 시민을 목격해 119에 신고하고, 인근 행정복지센터에서 심장 제세동기를 가져와 이를 목격한 사서교사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진행해 자가호흡이 돌아온 시민을 119에 인계했다.
S-OIL 알 히즈아지 CEO는 “위험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서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이러한 숨은 영웅들처럼 S-OIL 또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IL은 2008년부터 17년 동안 총 325명의 시민 영웅을 발굴해 약 24억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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