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4일 슈프리마 에 대해 내년 신제품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슈프리마는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51억원,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3%, 60.2% 증가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안면인식 제품 비중 확대와 퀄컴 재계약 효과가 이어졌으며, 미국 진출한 국내 기업들 대상으로 통합보안 단말기와 SI솔루션이 결합된 매출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 4분기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슈프리마는 공공 조달시장 진출 3년 만에 1위에 올랐는데 매년 4분기 B2G향 수주 및 매출인식이 집중돼 있다”며 “또 수출 비중(80%이상)이 높아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매출액과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도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들도 다수다.
권 연구원은 “첫째, 지난 10월 출시한 신제품 관련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다. 신제품 출시 이후 통상 2~4개분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이 판매되는 경향을 보인 바 있다. 2025년 하반기부터 동사의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둘째, 바이오인식솔루션 관련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사이버보안 이슈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기기내 보안등급이 높은 동사의 솔루션의 적용이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글로벌로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셋째, 신시장(중동/아프리카)에서의 매출성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디 비전 2030 등 중동내에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아프리카에서도 보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초기 시장 진출&레퍼런스 구축이 장기적인 실적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ASP가 높은 안면인식 제품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법무부, 윤석열 대통령 출국금지 조치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