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보건소에 비상상황실 운영
의료기관, 의사·약사회와 채널 구축
경기도 용인시 추석 연휴 기간 비상 의료 상황에 대비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처인·기흥·수지구보건소는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기관과 소통 채널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용인시의사회·약사회와 정보를 공유해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비상진료대책에 따라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인 다보스병원·강남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과 응급의료기관인 용인서울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병·의원과 약국도 지정된 날짜에 문을 연다.
소아의 경우 경증 환자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기흥구 강남병원)이 운영 중이며, 추석 연휴 동안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외래 진료가 가능하다.
보건소도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각 의료기관과 약국에는 연휴 기간 안내문을 부착해 지역 주민에게 안내하도록 독려하고, 수시로 운영 여부를 확인해 이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시는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와 감염병 대응을 위해 연휴 기간에도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추석 기간 중 병·의원과 약국 운영 현황은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와 '용인특례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보건복지콜센터(129)와 구급상황관리센터(119)에서도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응급실로 후송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역 활동과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높은 업무강도와 낮은 보상…퇴사합니다" 줄사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