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한국천주교 첫 세례자 이승훈 베드로를 기리는 역사공원에 조성에 맞춰 주변 무네미로·백범로 도로를 확장해 19일 개통했다.


이번 도로 확장공사는 2022년 10월 착공됐으며, 이승훈 묘역 일대가 역사공원으로 조성됨에 따라 주변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병목현상이 심한 남동구 장수동 장수사거리 인근 무네미로·백범로 일부 구간을 1차로씩 확장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로 확장으로 장수사거리의 차량 정체가 해소됨에 따라 많은 시민이 이승훈 역사공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수사거리~백범로 [사진 제공=인천시]

장수사거리~백범로 [사진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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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역사공원은 다음 달 문을 연다. 남동구 장수동 산153의 3 이승훈 묘역에 조성한 역사공원은 4만6000㎡ 규모로 공원 안에 지하 2층, 지상 1층, 연면적 1468㎡ 규모의 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도 갖췄다.

인천시는 공원 조성비 111억원을 부담했고, 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은 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 건립비 70억원을 부담한 데 이어 체험관을 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이승훈은 1783년 중국 베이징에서 세례를 받아 국내 천주교 최초의 세례자가 됐고 1801년 신유박해 때 참수돼 순교했다. 특히 그의 아들과 손자, 증손자 등 4대에 걸쳐 5명의 순교자가 나온 집안은 유례가 없어 세계 가톨릭사에서 특별한 역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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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이승훈 묘역을 2011년 시 지정 기념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승훈 역사공원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이승훈 역사공원 조감도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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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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