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돌보는 길고양이에 할퀸 상처…식당은 책임 없다네요"
치킨집서 돌보는 길고양이에 상처입어
책임져야 vs 책임 안져도 된다 엇갈려
한 누리꾼이 치킨집에 방문했다가 사장 부부가 돌보는 길고양이에게 상해를 입었지만 아무런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같은 사연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치킨집에 강아지와 함께 찾았는데 새끼 고양이를 지켜보던 중 길고양이가 강아지를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A씨는 "너무 놀라 강아지를 끌어 올렸는데 고양이는 점프해서 끝까지 강아지에게 달려들었다"면서 "그 후 저에게도 달려들어 조금씩 도망치자 끝까지 쫓아와 공격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A씨도 길고양이의 공격으로 다리 곳곳에 상처를 입었다.
A씨는 이후 식당 측의 태도에 아쉬움을 표했다. 식당측이 "새끼 고양이를 만지지 말라, "새끼 낳은 지 얼마 안 돼서 어미가 예민하다"고 한 것. A씨는 경고문이라고 붙여놨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아쉬워했다. 집에 돌아온 A씨는 상처가 생각보다 깊어 식당에 전화했지만 식당측은 "밥을 챙겨주는 건 맞지만 관리하는 게 아니다. 그걸 다 책임져야 하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이 사연에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A씨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들은 "건드렸으니까 고양이가 공격한 거잖아", "고양이 곁에 강아지를 데려왔으니까 당연한 거 아님?", "왠지 자기가 불리한 건 빼놓고 쓴 느낌인데", "고양이는 가만히 있는데 먼저 공격하지 않음", "사장은 왜 책임져야 하는 거냐고"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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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A씨를 옹호하기도 했다. 이들은 "일단 경찰서에 진단서를 들고 가봐라", "식당에서 웬 동물?", "병원가서 주사 한 대 맞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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