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동서·남북 도로 개통 1년만에 기업 투자 6.3조→11.7조원 증가
새만금 내부 권역과 외부를 잇는 동서·남북 도로 개통 1주년
도로 개통으로 기업 투자 협약 건수 64건→77건
새만금 동서·남북 간선도로가 개통한 지 1년 만에 새만금 기업 투자 협약 규모가 누적 6조3000억원에서11조7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새만금개발청은 동서·남북 간선도로가 개통 1주년을 맞이했다고 31일 밝혔다.
간선도로 개통 후 1년간 기업 투자가 크게 늘었다. 새만금에 몰린 기업 투자 규모는 지난해 7월 약 6조3000억원에서 이달 약 11조7000억원으로 상승했다. 투자협약 건수도 같은 기간 64건에서 77건으로 늘어났다.
새만금 동서·남북 간선도로로 인해 교통·물류 환경이 개선된 영향이다. 또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도 맞물려 기업 투자가 증가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분양한 토지 85%가 계약됐다"며 "나머지는 상업용지같이 기업이 분양받을 수 없는 토지라서 사실상 '완판'"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0년 12월 개통된 동서 도로는 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16.5km 왕복 4차선 도로다. 총사업비 3623억원이 투입됐다. 이 도로를 통해 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까지 차량으로 15분이면 갈 수 있다.
지난해 7월 전면 개통한 남북 도로는 새만금 1권역(새만금 산업단지)과 3권역(관광·레저용지)을 잇는 27.1km 왕복 6~8차선 구간이다. 총사업비 1조264억원이 들어갔다. 이를 통해 새만금 내부와 전북 군산시, 부안군 등 주변 도시를 차량으로 20분대이면 오갈 수 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동서·남북 간선도로 외에 새만금 내부를 연결하는 지역 간 연결도로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이 도로는 2030년 개통 예정이다. 스마트 수변도시와 관광·레저용지 같은 핵심 거점을 왕복 6차로로 연결해 내부 개발을 활성화하고 투자 환경을 개선하려는 취지다.
또 지난 1년간 동서·남북 간선도로 개통으로 증가한 기업 투자가 실질적인 기업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공항·항만·철도 등 트라이포트 핵심 기반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새만금 신항만은 5만t급 선박과 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한 부두를 포함해 총 9개 선석으로 지어진다. 오는 2026년 크루즈 겸용 항 등 2개 선석을 우선 개항한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열리면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동북아와 동남아를 오갈 수도 있다. 새만금 인입철도는 국가산단과 국제공항, 스마트 수변도시, 신항만을 연결해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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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동서·남북 도로 개통 1주년을 맞아,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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