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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늘 전당대회 대단원…분열·갈등 수습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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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에서 제4차 전당대회…새 지도부 발표
투표율 48.51%…3·8전대보다 6.59%p 낮아
당내서도 "후보자들 결과 승복 및 화합 중요"

국민의힘이 23일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당대표 후보 4인 중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전당대회 국면에서 불거진 후보 간 갈등과 당내 분열을 수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4차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이번에 선출된 당대표·최고위원 4명·청년최고위원을 발표한다. 식전행사와 공식행사를 마친 후 오후 4시께 서병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개표 선언을 한 다음 약 30분간 개표 작업을 진행한다. 이후 오후 4시 30분께 청년최고위원, 최고위원, 당 대표 순으로 개표 결과를 일괄 발표한다. 따라서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김민전·김재원·김형대·박용찬·박정훈·이상규·인요한·장동혁·함운경 등 9명, 청년최고위원 출마한 김은희·김정식·박상현·진종오 등 후보 4명의 향배도 갈릴 예정이다.

당 대표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온다면 청년 최고위원, 최고위원, 당대표 당선자의 수락 연설이 진행된다. 이어 새 당대표가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당기를 넘겨받으면 전당대회가 종료된다. 그러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28일 1, 2위 후보의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한동훈(왼쪽부터),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17일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 인천 경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한동훈(왼쪽부터),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17일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 인천 경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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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최종 투표율은 지난해 3·8 전당대회보다 6.59%포인트 낮은 48.51%를 기록했다. 한동훈 후보 측이 당원·국민에게 요청하던 투표율 65%에서 한참 부족하다. 이 때문에 당내 조직력이 약한 한 후보가 1차 투표에서 낙승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일단 노란불이 켜졌다.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 측은 결선투표에 갈 것이라고 보고 결국 한 후보가 패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누가 당대표가 되더라도 전대 기간 각종 논란·의혹 제기와 막말이 초래한 분열·갈등 상황을 수습하는 게 급선무로 꼽힌다. 거야 대응뿐만 아니라 당 쇄신을 위해서는 여권 내 인사들의 단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앞서 제3자 채상병 특검법·한 후보에 대한 사천의혹, 친윤계와 친한계의 갈등이 벌어진 데 이어 최근에는 패스트트랙 사건과 관련해 나경원 후보가 공소 취소 요청을 했다고 한 후보가 폭로하면서 여권 내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온 상태다. 나 후보는 전날 원희룡·윤상현 후보와 함께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기소된 전·현직 의원 등과 함께 식사하며 한 후보에 대한 당내 반발 정서를 자극했다.

당내에서도 승패와 상관없이 정치인 개인보다는 국가와 당을 생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준상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전당대회 이후 승자는 패자에게 아량을 베풀어야 하고. 패자도 결과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못할 경우 국민의 정치 불신이 생길 것이고, 결국엔 당과 국민이 불행해진다"고 조언했다.

한동훈(왼쪽부터),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17일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 인천 경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한동훈(왼쪽부터),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17일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 인천 경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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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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