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동시장 둔화 확인, 금리인하 확률 ↑"
하나증권은 8일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고용을 통해 점진적인 노동시장의 둔화가 확인되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확률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 21만8000명 대비 둔화하며 20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4.1%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예상치인 3.9%를 웃돌았다. 또 실업자 중 27주 이상 장기간 실업 상태에 있는 인구가 5월 20.7%에서 6월 22.2%로 늘어났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신규 고용이 여전히 견조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월보다 증가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고, 통계 발표 이후 잠정치와 확정치를 통해 고용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고용시장은 점진적인 둔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6월 실업률이 Fed가 6월 경제전망을 통해 제시한 장기 실업률 전망치 4.2%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라온 만큼, 금리 인하를 마냥 미루기에는 부담스러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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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 연구원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다수의 위원이 노동시장 여건이 냉각되며 해고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지적, 노동시장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며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점차 부각되며 하반기 Fed의 선제적 금리 인하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에서는 오는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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