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주석중 교수를 트럭으로 쳐 숨지게 한 트럭 기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희영)는 덤프트럭 운전자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24일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16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인근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주 교수를 덤프트럭으로 쳐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덤프트럭의 경우 사각지대가 많아 위험성이 크고 일반 차량보다 전방·좌우 주시의무가 각별히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이를 소홀히 해 결국 피해자를 사망하게 하는 사고를 일으킨 점을 고려해 정식 기소했다"며 "향후 공판 과정에서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 교수는 1998년부터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전임의로 근무해왔다. 그는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 대동맥연구회 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대동맥질환센터소장을 역임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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