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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양귀비 불법 재배 집중 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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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대표적인 마약류인 양귀비 수확기를 맞아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시는 최근 양귀비 개화시기에 맞춰 나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양귀비 밀경(불법 재배)을 집중 단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집중 단속에는 나주시보건소 마약류감시원 3명과 경찰 4명이 참여했다.

나주시 마약 예방 교육 장면.[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 마약 예방 교육 장면.[사진제공=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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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반은 산포면과 공산면 일대를 돌며 텃밭과 비닐하우스 등 4곳에서 양귀비 54주를 압수했다.


양귀비 대규모 재배자나 제조·유통·판매자 등에 대해선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되, 50주 미만의 경미한 밀경사범에 대해선 전과가 없는 경우 즉결심판에 회부하거나 훈방 조치할 방침이다.


마약류 취급 기관에 대한 감시도 강화했다.

시는 마약류를 취급하는 병·의원(동물병원 포함), 약국 등 111개소를 대상으로 식약처 마약류 취급보고 내역과 실재고량을 일일이 비교·확인하며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반출을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


또 지난달부터는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의 마약에 대한 호기심을 원천 차단하고 중독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학교 방문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나주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초·중·고등학교 10개교 696명에게 교육했으며 오는 9월까지 28개교와 노인복지회관을 순회 교육할 예정이다.


윤병태 시장은 “일부 마약류가 ‘다이어트 약’,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해 일상에 파고드는 사례가 있다”며 “마약 청정도시 나주를 위해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캠페인을 대폭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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