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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하며 술 마시길래 제지했더니…웃통 벗고 난동부린 MZ 조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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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손님들 떠나자 자랑하듯 셀카 찍기도

식당에서 웃통을 벗고 문신을 드러낸 채 기물 파손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조직폭력배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20일 업무방해, 재물손괴 혐의로 A씨(25)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소속인 A씨는 지난 1월 새벽 시간대 충북 음성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2명과 술을 마시다가 상의를 벗고 문신을 보이며 바닥에 침을 뱉고 기물을 부수는 등 2시간 가까이 음식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지제공=충북경찰청]

[이미지제공=충북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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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 폐쇄회로(CC)TV를 보면 상의 탈의를 한 이들은 의자를 일부러 넘어뜨리거나 물병을 갑자기 뒤로 던지는 등의 행동을 했다. 다른 손님들이 떠나자 이들은 이를 자랑하듯 셀카를 찍기도 했다.


A씨 등은 큰 소리로 떠들고 욕설을 하며 술을 마시던 자신들을 종업원이 제지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손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통해 이들을 검거했다.


한편 최근 젊은 조폭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조직폭력 범죄를 집중 단속해 총 1183명을 검거하고 이 중 18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단속 기간 검거된 인원을 연령대로 나누면 30대 이하(10대∼30대)가 888명(75.0%)으로 가장 많아 MZ세대 조직폭력 범죄 사범이 다수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 210명(17.8%), 50대 이상 85명(7.2%)이 뒤를 이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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