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내달 8일까지 '2024년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 공모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7일 전했다.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도서관, 문학관, 서점 등의 문학기반시설에 상주하며 주민을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ㆍ운영하는 상주 작가들에게 인건비와 문학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해당 지역의 문학 향유를 활성화하고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기존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주관 예술위), 지역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주관 한국문학관협회),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주관 한국작가회의) 사업을 통합 및 개편해 지원대상 범위를 문학기반시설 전체로 확대한 사업이다. 올해 약 70개의 문학기반시설과 작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각 문학기반시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프로그램 운영비 확대, 작가 인건비 인상, 근무여건 개선 등의 지원을 강화한다. 많은 시민이 문학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권역별 문학 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상주작가와의 협력을 통해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여건이 갖춰져 있고, 문학 서적 비치 및 별도의 독립된 작가의 창작 공간 제공이 가능한 문학기반시설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세부적인 내용은 예술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오는 3월8일 오후 6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예술위 관계자는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 운영 일원화로, 더 다양한 문학기반시설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더 수준높은 문학 향유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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