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신설, B2C→B2B 비즈니스 다각화
안전화, 맞춤제작 작업복 중심으로 외형 확대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이 전개하는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BOLDEST)’가 기업간 거래(B2B)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전화, 맞춤 제작 작업복 중심의 전문 워크웨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볼디스트는 올해 4년 차를 맞은 국내 최초 워크웨어 브랜드다. 볼디스트는 자동차, 바이커 정비작업자를 위한 '미케닉' 라인, 내외장 목수를 위한 '아라미드' 라인, 용접작업자를 위한 '에프알쉴드' 라인 등 각 산업 분야에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상품 라인업을 선보여 왔다. 지난해에는 신장율 200% 달성이라는 유의미한 성과 내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기업과 소비자 거래(B2C)에서 B2B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이를 위해 볼디스트는 브랜드 내 B2B 비즈니스를 위한 TF팀을 신설했다. B2B 사업은 고기능성 안전화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커스텀마이징(맞춤 제작) 작업복을 중심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볼디스트는 작업복을 뛰어넘어 전문성이 집약된 특수복 시장에도 도전할 방침이다.
올해 출시하는 상품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압도적인 안전성’에 중점을 뒀다. 작업환경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안전화 라인업은 '볼텍스;, '컴벳', '클래시' 3종으로 확대했다. 코오롱에서 생산하는 슈퍼섬유인 '아라미드 토캡’을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프알쉴드 상품군도 강화했다. 에프알쉴드 라인은 불꽃이 튀었을 때 작업자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상품이다. 기존에는 재킷, 팬츠 등 어패럴 위주로 출시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장갑, 보안경, 보안면까지 상품군을 확장했다. 보안경, 보안면의 경우 산업용 눈 보호구를 생산하는 오토스(OTOS)와 협업했다.
박병주 볼디스트 브랜드 매니저는 “2024년은 B2C와 B2B를 넘나드는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볼디스트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압도적인 안전성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작업자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B2B 사업을 본격화하며 워크웨어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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