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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충전비 지원·중고차값 보장…현대차 전기차보급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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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는 전기차 구매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하나로 묶은 통합 프로그램 EV 에브리케어를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차를 타는 과정에서 만족도를 높이고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구매부터 차량 충전,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대차 지원 등 전기차를 사는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내용이다. 충전비는 최대 160만원을 지원한다. 충전 여건에 따라 도심 공용 충전소를 주로 쓰는 이는 2년 치 충전비에 해당하는 160만 크레딧을 받는다. 단독주택에 살면 시중가 160만원 상당의 7㎾급 홈충전기 설치비용을 지원받는다. 충전비 혜택은 지금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차량 구입 시 금융프로그램 이용 여부에 따라 지원 규모가 달라진다. 현대차 아이오닉5N은 충전 혜택만 받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4 올해의차 대상으로 선정한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N[사진제공:한국자동차기자협회]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4 올해의차 대상으로 선정한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N[사진제공:한국자동차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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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가격이 내려가는 불안을 덜기 위해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내용도 담겼다. 아이오닉5·6, 코나 일렉트릭을 사서 3년 이내 팔고 현대차로 대차한다면 구매 당시 가격에서 최대 55%를 보장해준다. 정부 보조금을 받은 실구매가를 기준으로 하면 55%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차와 계약한 특정 중고차 업체에 차량을 넘겨야 적용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차량 출고 후 1년 이내 전손사고가 났을 때 사고 차량의 손실 비용, 신차 차량 등록비를 지원받는다. 신차 출고 시 프로그램 이용동의서를 작성한 고객이 현대차 차량으로 대차하면 적용받을 수 있다. 전손사고 대차 비용을 보전해주는 서비스로 대차 차종과 파워트레인에 따로 제한을 두지 않는다. 제네시스나 상용차는 제외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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