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측근 한창준, 오늘 오후 국내 송환
몬테네그로 당국 범죄인인도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송 수사
약 52조원의 시가총액이 허공에 날아간 이른바 '테라·루나 사태' 관련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한창준 전 테라폼랩스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37)가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된다.
전날 몬테네그로 당국으로부터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한씨의 신병을 인계받은 법무부는 이날 오후 1시55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씨를 송환할 예정이다. 한씨는 국내로 송환된 뒤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송돼 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테라·루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들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 및 범죄인인도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피의자들을 추적하던 중 한씨가 지난 3월23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몬테네그로 경찰에 의해 체포된 사실을 확인,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인도 청구를 했다. 당시 한씨는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하려다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범죄인인도 청구 후 몬테네그로 현지 출장, 실무협의, 의견서 제출 등 몬테네그로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범죄인 송환을 위한 노력을 전개한 끝에 피의자 한씨를 국내로 송환하게 됐다"며 "송환에 협력한 몬테네그로 당국에 사의를 표하며, 본건 관련 주요 피의자인 권도형도 국내로 송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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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씨의 범죄인인도 여부는 그의 구금 기간이 끝나는 오는 15일 이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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