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판매량 0.6% 감소…4년 만에 감소 전환
기재부 지난해 동향 발표
지난해 담배 판매량(36억1000만갑)이 1년 전보다 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023년 담배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은 36억1000만갑으로 전년 대비 2000만갑(0.6%)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던 연간 담배 판매량은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연간 담배 판매량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4억5000만갑에서 2020년 35억9000만갑으로 4.1% 급증한 이후 2021년 35억9000만갑, 2022년 36억3000만갑 등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홍보모델이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하이퍼 X2'를 선보이고 있다. 글로 하이퍼 X2는 고급 인덕션 히팅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손쉬운 그립감과 휴대성 및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담배 판매량이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면세담배 판매 비중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면세담배 판매량을 고려할 경우 실질 담배 판매량은 2년 연속 증가했다. 면세담배 판매량을 포함하면 2022년 37억1400만갑에서 지난해 37억4300만갑으로 2900만갑 늘었다.
담배 종류별로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이 지속해서 증가했다.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비중은 16.9%까지 상승했다.
궐련 담배의 판매량(30억갑)은 2.8% 감소한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6억1000만갑)은 12.6% 증가해 궐련형 전자담배 선호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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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 부과되는 제세부담금은 총 1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담배 반출량(35억8000만갑)이 전년(36억1000만갑) 대비 0.9%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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