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탈퇴 신도들, 정명석 중형 축하파티…메이플 책 쓰는 중"
'JMS 저격수' 김도형 단국대 교수
"징역 마치면 100살…만수무강하길"
여신도 성폭행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와 관련, 탈퇴한 신도들이 축하 파티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JMS 사건을 추적해 온 김도형 단국대 교수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김 교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출연해 정씨의 성폭행 혐의를 폭로한 홍콩 국적 메이플의 근황을 전하며 "선고 결과를 듣고 탈퇴 신도들 한 30명 정도가 파티를 열어줬고 메이플에게 감사패도 전달을 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메이플에 대해 "다행히 지금은 홍콩에서 안정된 직장을 구해서 생활을 하고 있다"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홍콩의 출판사에서 책 출판을 제안했고, 책을 쓰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죄 선고가 나고 탈퇴 신도들이 감사를 표시하는 걸 보고 조금은 위로가 된 듯하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정씨 1심 판결에 대해 JMS 교인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것과 관련 "오죽 못된 짓을 많이 했으면 양형 기준을 넘어가는 선고가 났겠는가"라며 "재판부에서 뭐라고 했냐면 선고할 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한다'고 꾸중까지 할 정도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78세인) 정씨가 징역을 마치려면 100살이 돼야 한다. 무병장수로는 부족하고 만수무강해야 할 것 같다"며 "(자신의 죄를) 깨끗하게 다 정리하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도 성폭행 등 혐의를 받는 정씨는 지난 22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정씨는 변호인을 통해 대전지법 형사12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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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 변호인은 항소 이유로 "피해자들을 성폭행·추행한 사실이 없고 본인을 재림예수 등 신적인 존재라 자칭한 사실이 없으며, 피해자들이 항거불능 상태도 아니었다"며 "형도 대법원 양형 기준에서 벗어나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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