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대상으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내년 100개소까지 확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가정에 의료진과 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시범사업 서비스제공 대상자도 기존 장기요양 1~4등급에서 5등급, 인지지원 등급까지 포함토록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1년간 28개소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9월 청구 기준 1993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의 80% 이상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응답했다.
이번 2차 시범사업 공모 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팀을 구성하고, 의사 월 1회·간호사 월 2회의 가정 방문, 사회복지사를 통한 돌봄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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