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19일 준공을 앞둔 국내 최초의 완전자동화부두인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현장에서 사업 추진현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BPA, 시공사, 운영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토목·건축 등 기반시설의 막바지 추진현황과 컨테이너크레인·트랜스퍼크레인· AGV 등 하역 장비의 시운전 현황 등을 점검하고 준공 전 행정 사항과 현안 등을 논의했다.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는 항만 공사 최초로 도입한 최첨단 국산 하역 장비로 운영되는 국내 첫 완전자동화항만이다.
지난 8월 말 기준 공정률은 98%로 부산항만공사는 9월 중에 상부 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0월 중에 완전 자동화 장비 시연회를 연 뒤 연말까지 운영사에 장비를 인도할 예정이다.
서컨테이너부두는 육상 대부분 구역에 사람이 없어도 되는 무인이송장비(AGV)가 국내 최초로 도입돼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요 장비들이 모두 전기로 구동되기 때문에 기존 부두들과 비교해 한층 친환경적인 차세대 탄소 중립형 항만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완전자동화부두인 만큼 세세한 부분까지 잘 챙겨서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계자 모두 끝까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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