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화재발생 전比 4.4%↓…인명피해도 4.2%↓
소방청, 올 상반기 화재발생 현황 분석
올 상반기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2만12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2년 1월~6월) 2만2254건 대비 4.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 줄어 173명이 숨지고, 115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청은 화재발생 데이터를 통한 국민 안전의식 향상 및 효과적인 화재예방 정책 수립을 위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화재발생 분석 결과를 23일 내놨다.
화재발생 장소별 통계를 살펴보면 철도ㆍ선박, 항공기 등 화재와 위험물, 가스제조소등의 화재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차량화재 건수는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화요인별로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고, 지난해와 다른 점은 자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자연적 요인에 의한 화재란 지진이나 태풍, 낙뢰 등 자연재해가 1차적 원인이 되어 발생하거나, 돋보기 효과 등으로 자연발화 된 화재를 말한다. 이는 최근 들어 낙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화재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도 올해 4월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 역시 자연적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특히 4월 강릉 산불은 1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치는 등 올 상반기 화재 가운데 가장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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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지난 4월 발생해 큰 피해를 남겼던 강릉화재와 같이 자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의 증가는 달라진 재난의 양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화재 발생과 피해 현황 분석을 통해 재난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민분들께서도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 등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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