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운영사 "형사고발 계획"

프랑스 파리의 대표 관광명소인 에펠탑에서 미국인 2명이 술에 취한 채 잠을 자다가 발각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은 미국인 관광객 2명이 지난 13일 밤 10시 40분 에펠탑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보안 장벽을 넘어 에펠탑의 2층과 3층 사이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잠을 잔 장소는 통상 관광객에게 공개되지 않는 민간인 통제구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파리의 명소인 에펠탑. [이미지출처=픽사베이]

프랑스 파리의 명소인 에펠탑.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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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다음날 개장 전 순찰에 나선 보안요원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출동한 소방대원과 고공 구출 요원들에 의해 구조돼 인근 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다.


에펠탑 운영사인 세테(Sete)는 "미국인 관광객 2명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에펠탑에서 하루를 묵었다"며 "특별한 사고를 일으키진 않았지만, 형사고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펠탑은 14일 이들에 대한 구조작업으로 인해 오전 9시인 원래 개장 시간보다 늦게 개장했다.

앞서 에펠탑에서는 지난 12일에도 폭탄테러 위협으로 관광객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당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폭탄 해체반도 투입됐으나, 다행히 거짓인 것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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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에 맞춰 개최된 파리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건설됐다. 에펠탑은 매년 700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연간 방문객 중 약 4분의 3이 해외 관광객이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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