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코로나19 증가세가 6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감염병 등급 4급 전환 여부를 한 주 더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확산세에…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한 주 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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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관계자는 14일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증가 폭이 둔화됐다”면서도 “한 주간 더 유행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방역조치 전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당초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전환을 중순께로 목표로 했지만 확산세가 거세지자 계획을 뒤로한 바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되면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유료화가 되고 확진자 집계는 전수감시에서 표본감시로 전환된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검사비 부담으로 ‘숨은 감염자’가 많아지고 확진자 전체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울 거란 지적이 잇따랐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수감시에서 표본감시로 전환하더라도 효과적으로 유행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양성자 감시, 하수 감시 등 다층 감시체계를 고도화하고 전수감시와 표본감시 사이의 일치도를 확인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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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과 함께 병원급 의료기관·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의무 해제도 시행할 예정이었다. 다만 이는 여전히 코로나19가 고위험군에겐 독하다는 의료계 의견에 따라 시행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도 나온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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