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당, 잼버리 국면전환용 악용 사법리스크 덮기 급급"
세계잼버리, 文 정권에서 주도
김윤덕·안규백 향해 "과실만 따먹나"
전당대회 돈봉투, 침묵은 독 사실 밝혀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여름휴가 복귀 후 처음으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익이 걸려있는 대규모 국제 행사 도중에 문제 해결을 돕기는커녕 도리어 문제를 확대시키고 정쟁의 도구로 삼는 민주당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7일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만금에서 개최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언급하며 "객관적인 사실만 짚어보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2023 잼버리 확정은 2017년 8월 문재인 정권 시절"이라며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5월 처음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잼버리를 언급할 정도로 애정을 쏟았고, 새만금 사업을 100대 국정과제로 삼았을 정도로 준비해 집중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영상까지 찍어 홍보에 열중했고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모두 문재인 정권에서 주도했던 것을 민주당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잼버리 개최로 신공항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시키고 민주당 전 전북도 지사는 예산 확보를 자신하며 자랑하는 데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새만금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윤덕 민주당 의원을 향해 "SNS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벅차오른다면서 개영식 환한 모습을 올린 다음에 온열 환자가 발생하고 준비 지적이 불거지자 돌연 자취를 감췄다"고 비판했고, "국회에서 이번 잼버리 대회를 챙기고 적극 지원하겠다 하면서 예산을 사용했던 국회 스카우트연맹회장도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실만 실컷 따먹으면서 자당 소속 의원 행태부터 바로잡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며 "민주당이 국익은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자당 인사들의 패륜 행각과 당대표 또 국회의원들의 사법리스크 덮기 위해 국면전환용으로 국제 대회 악용하고 있는 행태는 결코 제대로 된 공당 모습 아님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돈봉투 전당대회' 사건과 관련 민주당 국회의원 20명이 연루돼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 송영길 전 대표, 윤관석 전 사무총장 등 민주당의 윗물부터 아랫물까지 지휘 고하를 막론하고 부패한 인물 민주당에 가득해보인다"라면서 "제대로 된 당대표라면 밝혀진 사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자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회생 가능한 일말의 정당이라도 국민 기대감 가질 수 있도록 지도자 모습 지도자 침묵은 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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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대표는 출범 5개월째를 맞아 "야당이 총력을 쏟아 비난을 생산해냈던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과 서울-양평고속도로 거짓 선동 실패가 보여주듯이 많은 국민들은 그것이 부정부패 집단으로 전락한 야당의 총선 전략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이미 간파하고 계셨다"면서 "야당 엉터리 괴담은 국민 현명한 판단에 맡겨두고 민생과 경제 챙기는 정치 본연의 자세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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