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공급망 공격 적극 대응' 과기정통부 간담회 개최

SW 공급망보안 포럼 및 현장 간담회 개최
SW 개발?유통?운영 전반에 공급망보안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LG전자 서초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SW) 공급망보안포럼 위원 등이 참석하는 ’SW 공급망 보안 추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SW) 공급망은 SW 개발, 시험, 유통(패치 포함), 운영 모든 과정을 뜻한다. SW 공급망보안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LG전자 사례를 공유하고 국가적 차원의 SW 공급망보안 체계 수립 및 향후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SW공급망보안 포럼 위원, SW 공급망보안 도입을 준비하는 기업 및 스패로우, 레드펜소프트 등 국내 SW 공급망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이 참여했다.

최근 SW 개발과정에서 공개 SW 활용 비중이 높아졌고, SW 개발?유통?운영이 전국적인 범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연결됐기 때문에 SW 공급망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증가했다. Log4j, 솔라윈즈 등은 대표적인 SW 공급망 공격사례다. 그 파급효과가 연쇄적이고 지속적이다. 개별기업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과 유럽도 관련 방안을 만들고 추진 중이다.

이날 첫 번째 주제는 최윤성 고려대학교 교수가 ▲ SW 공급망 공격사례 ▲ 세계 각국의 SW 공급망보안 정책 동향 ▲ 국내 SW 공급망보안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다음으로 김경애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연구위원이 LG전자의 SW 공급망보안 관리 현황 등을 공유하고, FOSSLight를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이익섭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안전단장이 ▲ 공급망 보안 소개 ▲ 국내 공급망 보안 추진 현황 ▲ 국내 SW 공급망 보안 추진 방향 ▲ 향후 계획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재한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모바일,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의 확산과 함께 원격·지사·재택 근무 등이 일상화 보편화 되면서 기존 경계 중심 보안체계가 큰 도전을 받고 있다”며 “SW 개발·유통·운영 등 공급망 전반에 대한 보안체계를 수립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무역장벽 극복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