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SG증권발 폭락사태' 라덕연 계좌·통신 자료 확보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 발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42)의 금융 계좌 내역·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라덕연 대표의 금융계좌에 대한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계좌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지난 3일 영장을 청구했다.
'SG증권 발 폭락 사태'는 지난달 말부터 SG증권을 통해 매도된 삼천리·선광·하림지주 등 8개 종목이 연일 하한가를 치면서 주가조작이 의심되는 사건이다. 금융당국과 수사당국은 라 대표 등 주가조작 일당이 투자자를 모집해 이들의 휴대전화와 증권계좌를 이용, 매수자와 매도자가 사전에 협의한대로 매매를 체결하는 통정매매 방식으로 주가를 띄웠다고 보고 있다.
라 대표의 계좌 내역을 확보하면서 검찰은 그가 은행·증권사 등에 개설한 각종 계좌의 거래 내역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AD
또, 검찰은 라 대표와 측근들의 휴대 전화 사용 내역을 들여다보기 위한 법원의 허가(통신영장)도 받았다. 이를 통해 서로 통화, 문자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은 내역과 주식거래 앱을 사용한 위치도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