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나는 신이다' 아가동산편, 오늘 방송금지 가처분 심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서 다뤄진 종교단체 '아가동산' 관련 내용의 방영을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가처분 심문이 24일 열린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포스터 캡처.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포스터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박범석)는 아가동산과 교주 김기순씨가 조성현 PD, MBC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사건의 심문을 진행한다.


당초 김씨 측은 넷플릭스 서비시스 코리아를 상대로도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지난 20일 이 부분은 취하했다. 넷플릭스 서비시스 코리아는 한국에서의 구독 계약을 담당하고, 방영권이 넷플릭스 미국 본사에 있어 가처분 신청이 의미 없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였다.

MBC가 제작에 참여한 '나는 신이다'는 스스로 신이라고 칭하는 4명의 인물을 다룬 8부작 다큐멘터리다.


5·6회에 소개된 아가동산 측은 해당 방송을 금지해달라며 지난 8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단체는 아가동산을 '사이비 종교집단'으로 묘사한 내용을 방송 프로그램이나 인터넷으로 상영하는 행위를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요구했다. 책을 포함한 출판물 제작·반포 금지도 함께 신청했다. 넷플릭스와 조 PD, MBC가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하루 1000만원씩 이행강제금을 지급하도록 법원이 명령해달라고도 요청했다. 방송이 일부 아가동산 탈퇴자의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만을 담고 있고, 내용 대부분이 허위라는 게 단체 측 입장이다.


아가동산은 2001년에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아가동산, 그 후 5년'을 대상으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당시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고, SBS는 방영 예정이었던 '아가동산 그 후 5년'을 특집 다큐멘터리로 긴급 대체 편성했다.

한편 1·2·3회에 소개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도 '나는 신이다' 방영을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2일 JMS 측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주차장 입구에 누워있더라" 옷 벗고 女운전자 위협한 만취남 "이제 전쟁 난대도 안믿을듯"…새벽 경보 20분만 "오발령" 서울시민 당황 "문재인·조국 비난해 암 걸렸다더라"…전여옥 대장암 고백

    #국내이슈

  • 투표소 앞에서 직접 '현금' 나눠주는 튀르키예 대통령 논란 "평생 광선검 사용금지"…법정에 선 다스베이더 흑인 인어공주 '별점 테러'에도…첫 주 2500억원 벌었다

    #해외이슈

  • [포토] 혼란만 가중 시킨 경계경보 오발 [포토]형형색색 연등 걸린 조계사 '찡그린 표정으로 응시'…구속 피한 유아인, 시민이 던진 커피는 못 피했다

    #포토PICK

  • "차량 내 디지털경험 확장" BMW코리아, 차량용 e심 선봬 기아, 유럽향 EV9 공개…"유럽서 9만3000대 판다" [타볼레오]외모에 안정성까지 풀체인지…새까만 과거는 잊어라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7월초 화상 정상회의 여는 '상하이협력기구' [뉴스속 인물]지분가치 46조원 '가죽재킷 사나이'…엔비디아 CEO '젠슨 황' [뉴스속 용어]남미정상회의서 재논의 '남미국가연합'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