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장안 치유의숲’ 조성에 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기장군이 지난 7일 ‘장안 치유의숲’ 조성 현장에서 수요자인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지역주민, 기장군의회 의원, 사업관계자 등이 참여해 사업설명과 그간 추진 상황을 청취한 후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추가 편의시설 도입’, ‘공사 기간 이행 철저’, ‘진입도로 조기 개설’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군은 제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성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정종복 군수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장안 치유의 숲 조성으로 양질의 산림복지를 제공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공사품질과 공사 기간 관리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장안 치유의 숲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산림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치유의 숲에 ▲명상의 숲 ▲숲속 놀이터 ▲산책길 ▲숲 체험장 등 유아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을 조성해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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