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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제특허출원 세계 4위…상위 기업엔 삼성·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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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국제특허 출원(Patent Cooperation Treaty·이하 PCT 출원) 다출원 순위에서 3년 연속 4위 자리를 지켰다. 기업별 다출원 순위에선 삼성과 LG가 나란히 상위권에 포진했다.


PCT는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WIPO) 등에 제출한 출원서가 복수의 국가에서 특허를 출원한 것과 같은 효과를 갖게 하는 제도다.

특허청 제공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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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PCT 출원 순위는 2019년 5위에서 2020년 한 계단 오른 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4위를 유지하고 있다.


PCT 출원 상위 10개국(1~10위 순)에는 중국·미국·일본·한국·독일·프랑스·영국·스위스·스웨덴·네덜란드 등이 포진했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의 PCT 출원 증가율(전년대비)은 6.2%로 주요 상위 10개국 중 가장 높았다. 2021년 대비 2020년 주요국의 PCT 출원 증가율은 0.3%에 그친 것으로 확인된다.

PCT 출원 상위 10개 기업 명단에서 우리나라는 삼성전자(2위)와 LG전자(9위)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PCT 증가율 44.3%를 기록해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기도 했다.


PCT 출원건수는 블룸버그 혁신지수(2021년 한국 세계 1위)와 WIPO 글로벌 혁신지수(지난해 한국 세계 6위, 아시아 1위)에서 국가별 혁신역량을 평가하는 척도로도 활용된다.


특허청 김시형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우리나라가 PCT 출원 세계 4위 자리를 3년 연속 지킬 수 있었던 배경은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국내 기업의 노력이 꼽힌다”며 “특허청은 앞으로 국내 기업에 유리한 국제 지식재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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