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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민주당 의원들, 이재명보다 내년 총선 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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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親尹)'으로 분류되는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에서 '무더기 이탈표'가 나온 데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이 대표보다 내년 총선을 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28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심지어는 저희(국민의힘) 보고 '왜 이 대표 제대로 빨리 수사하고 제대로 안 하냐' 그런 얘기까지 할 정도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이재명에 대한 체포동의안 개표 과정 중 감표위원들이 무효표 여부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이재명에 대한 체포동의안 개표 과정 중 감표위원들이 무효표 여부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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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서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등으로 민주당이 두 차례 '예행 연습'을 했음에도 최소 31표 이상 무더기 이탈표가 나온 것은 이 대표 지도부 리더십에 큰 타격을 줬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노 의원 체포동의안 할 때도 161표가 나왔고요. 그다음에 이 장관 탄핵소추도 무리하게 하면서 예행 연습까지 그렇게 표 단속하고 사상 검증하고, 정말 똘똘 뭉치기 작전을 얼마나 많이 폈나"며 "이번 계기로 당 내부가 더 갈등 국면으로 빠질 거고 내부 분열이 본격화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이제는 이쯤 되면 본인이 스스로 사퇴해서 민주당 의원들을 이제 놔줘야 한다. 족쇄를 풀어줘야 한다"며 "국회의원, 당 대표 방탄조끼를 입고 또 당헌·당규까지 바꿨지만 결국은 떨어지는 것은 지지율이 아니었나. 민주당이 살기 위해서는 이 대표가 스스로 나가줘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분당의 가능성도 내다봤다. 그는 "지금 충분히 가능성도 있다"며 "이낙연계나 친문계들이 어떤 앞으로 향후 행보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지금 좀 과열되니까 후보들이 이제는 내가 왜 당 대표가 돼야 하는지에 대한 그런 비전을 보여주지는 않고 '상대가 왜 되어서는 안 되냐', 여기에 지금 올인하는 것 같다"며 "이런 식으로 갔다가는 그야말로 우리 당의 위신도 추락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김 의원 및 국민의힘 재선의원들은 네거티브(흑색선전) 자제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그는 '윤심(尹心)'이 담긴 것으로 평가받는 김기현 후보가 1차에서 과반 지지를 득표해 당 대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50%대 득표로 본선에서 끝날 것 같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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