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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 용어]올해 300곳까지 늘리겠다는 '제로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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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zero waste)'는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해 인간이나 환경을 해칠 수 있는 물질 배출량을 줄이려는 운동이다. 즉, 쓰레기가 없는 삶을 지향하는 환경운동이다. 2000년대 미국 등 해외에서 먼저 확산했고, 국내에도 2010년 후반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제로마켓(zero market)'은 일회용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는 '제로웨이스트' 상점이다. 일회용 플라스틱이나 용기 등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며 친환경 상품들을 판매한다. 세제, 샴푸, 화장품 등 리필이 가능한 제품을 구매할 때 필요한 만큼만 무게를 재서 살 수 있다. 매장에 비치된 전용용기나 개인이 가져온 다회용기에 제품을 담아서 구매하면 된다.

제로마켓 매장의 모습. [사진=아시아경제DB]

제로마켓 매장의 모습.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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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생산, 유통, 소비단계의 포장 폐기물 감량과 친환경소비 확산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1년 12월 대형 유통회사와 협력해 '제로마켓'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 월드컵점, 합정점, 신도림점, 서울남현점, 이랜드리테일 NC백화점 강서점, 신구로점, 송파점, GS리테일 더프레시 고덕그라시움점, 명일점, 상계점 등 10곳이다. 일부 매장은 팝업스토어 형태로, 일부는 무인 리필스테이션으로 운영되며, 제로마켓 외에도 서울 시내 곳곳에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상점 70여곳이 운영 중이다.


일부 제로마켓은 지역 내 자원순환 거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헌 이어폰, 충전선 등 생활폐기물에 버리는 대신 모아 가져가면 이를 수거해 재활용하고, 종이가방과 유리병 등도 수거해 재사용한다.

서울시는 27일 '2050 탄소중립 원팀서울' 출정식을 갖고, 제로마켓을 올해 300곳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건물·교통 및 폐기물이 온실가스 배출의 95%를 차지하는 서울시 실정을 고려할 때 시민들의 자발적 기후행동은 필수"라면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친환경 소비를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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