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보다 줄어든 삼성전자 작년 평균 급여…"1억 3800만원"
사내이사 임직원보다 32배 더 받아
전체 직원 6768명 증가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19,0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2.10% 거래량 16,752,132 전일가 214,50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마감…6400선 근접 "드디어 나오네"…삼전·하닉 2배 레버리지 ETF, 내달 22일 상장 코스피, 사상 최고가 경신…외인·기관이 끌었다 임직원 작년 평균 급여가 2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 감소한 40여조원대에 그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작년 평균 급여는 1억3800만원선이었다.
22일 기업분석 기관 CXO연구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삼성전자 등기 사내이사·임직원 보수 분석' 자료를 냈다. 삼성전자가 지난 16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와 14일 낸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 등을 조사한 결과다.
CXO연구소는 임직원 급여총액 규모와 전체 직원 수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작년 임직원 급여총액은 15조8365억원이다. 직원 수는 11만4750명으로 잡고 계산했다. 연구소는 "최근 4년간 삼성전자가 낸 반기보고서와 사업보고서에 명시된 전체 직원 수를 비교하면 1%, 약 1000명가량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작년 6월 반기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평균 보수 산정에 필요한 직원 수가 11만3604명이라고 공시했다"는 설명이다.
급여총액과 직원 수로 작년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을 계산한 결과 약 1억3300만~1억3800만원이 나왔다. 1억3800만원은 2021년 1억4460만원보다 4.6% 적고 2020년 1억2700만원보다는 8.7% 많은 액수다.
CXO연구소는 사내이사들은 작년 한 해 1인당 43억6000만원 이상을 받았다고 알렸다.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를 보면 삼성전자는 작년 등기이사 11명에게 225억원을 지급했다. 등기이사 중 사내이사는 5명이다.
CXO연구소는 삼성전자가 사외이사 6명에게 7억원 안팎을 줬을 것으로 추정했다. 2019~2021년 사업보고서 평균치 약 1억5000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225억원 중 7억원을 뺀 218억원가량은 사내이사 보수로 지급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를 5로 나누면 43억6000만원이 나온다. 2021년 사내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77억4700만원이었다. 추정치대로라면 1년 새 사내이사 급여는 43.7%(33억8700만원)가량 준 것이다. 2021년에 회사를 떠난 고동진, 김현석 고문의 퇴직금 합계가 120억원이 넘는다. 두 사람의 퇴직금을 빼고 계산하면 2021년 사내이사 평균 보수는 53억4700만원이다. 이 수치와 비교해도 작년 사내이사 급여는 약 18.5%(9억8700만원) 감소했다.
삼성전자 사내이사와 임직원 간 작년 평균 보수 격차는 약 32배로 추정된다. 2019년 27.8배보다 높고 2020년 42.3배, 2021년 53.8배보다는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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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수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국민연금 가입자를 조사한 결과 작년 신규 직원은 1만2957명, 퇴사자는 6189명으로 전체 직원이 6768명 늘었다. 오일선 CXO연구소장은 "올해 삼성전자 직원에게 돌아가는 평균 급여는 경영 상황에 따라 다소 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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