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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수 VC협회장 "'한국벤처투자협회'로 기관명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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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협회, 17일 회장 취임식 개최
"위기 극복, 모험투자 중심 역할할 것"
"회수시장 활성화…거래소에 지원 요청"

윤건수 VC협회장 "'한국벤처투자협회'로 기관명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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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윤건수 신임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사진)이 17일 취임 일성으로 기관명을 '한국벤처투자협회'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벤처투자 재원을 확대하는 한편 코스닥 등 회수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윤 신임 회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15대 회장 취임식에서 "우리나라 전체 모험투자를 대변하는 한국벤처투자협회로 기관명을 변경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엔 한국을 대표하는 모험투자 단체로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모험투자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뜻이 반영됐다.


윤 회장은 "모험투자를 하고 있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증권, 은행, 보험사, 대형 엑셀러레이터, PE 그리고 일반기업 등을 신규 회원사로 유치해 거래(Deal) 정보교류와 협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모태펀드 예산이 감축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이지만, 위기 극복에 해답을 찾는데 협회가 주축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태펀드, 성장금융, 국책은행 등에서 모험투자 재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모험투자의 필요성을 알리고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더 많은 민간 자본 유입을 이끌어내겠다"며 "성공적인 민간 벤처 모펀드 조성과 연착륙을 통해 정책 모펀드와 민간 모펀드가 공존하는 두터운 투자 풀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스닥 등 회수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가 장기성장 로드맵과 관련된 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에 많이 상장될 수 있도록 거래소에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회원사 대표 대상 기술세미나 제공 ▲협회-회원사 소통 강화 채널 신설 ▲회장단 중심의 분과위원회 신설 ▲사무국 직원 역량 강화를 통한 회원사 서비스 질 개선 등의 핵심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회장은 경북대학교에서 전자공학 전공으로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MIT 슬로안스쿨(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LG 종합기술원 근무를 시작으로 99년도 한국기술투자에서 근무하며 벤처투자 업계에 입문했다. LB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12년부터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역임 중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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