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광주·전남지역 가뭄에 따른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공직자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16일 동구청 소속 공직자 60여명은 가뭄 심각성을 체감하기 위해 동복댐 현장 견학에 나서는 한편 각 가정에서도 계량기 수압 조절, 양변기에 벽돌 넣기, 싱크대 밸브조절, 양치 컵 사용하기 등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에 동참하며 뜻을 모았다.
견학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동복댐의 심각한 저수율을 눈으로 직접 보니 제한 급수가 현실로 다가온 것을 실감했다”면서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해 생활 속 물 절약 운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주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야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물 사용량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올해 상반기 제한 급수가 불가피하고 단수까지도 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다”면서 “광주 시민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물 사용을 최소화하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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