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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에너지 바우처 발급률’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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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는 관내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지급하는 2022년 에너지 바우처 발급률이 10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에너지 비용을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이들이 증가하고, 서민들의 고충 해소 및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구청 차원에서 지원 대상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광주 남구 ‘에너지 바우처 발급률’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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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에 따르면 에너지 바우처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 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차등 적용되고 있다.


특히 2022년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의 지원 금액은 한시적으로 2배 인상됐으며, 바우처 신청 기한도 올해 2월 말까지 2개월 연장됐다.


지원 금액 인상 및 신청 기간 연장으로 2022년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발급률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3년간 남구 관내 에너지 바우처 발급 현황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2022년 에너지 바우처 발급률은 100.4%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96.7%와 2021년 95.8%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이며, 광주지역 2022년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평균 발급률 95.5%보다도 4.9% 높은 수치다.


관내 에너지 바우처 발급률이 100%를 넘어선 이유는 서민 가계에서 에너지 난방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만만치 않아 바우처 사용으로 지출 증가분을 메우고자 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구청 차원에서 지원 대상 가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 부분도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남구는 구청 소식지와 반상회보, SNS, 우편물 및 문자 발송 등을 활용해 에너지 바우처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미신청 주민들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전화 안내를 하는 등 집중 관리에 나서 관내 5,727세대에 바우처를 지급하는 결실을 맺었다.


남구 관계자는 “에너지 바우처 발급률이 역대급 수준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취약계층 가구의 어려움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에너지 소외계층 주민들을 더 두텁게 지원할 수 있도록 바우처 신청 기한인 2월 말까지 대상자 발굴에 더 많은 노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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