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지난해 최대 매출 달성했지만…영업손실 확대
해외매출 110억 달성…전체 매출액의 80%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루닛 close 증권정보 328130 KOSDAQ 현재가 18,290 전일대비 220 등락률 -1.19% 거래량 311,206 전일가 18,51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루닛, 세브란스병원과 MOU…의료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AI 임상 확산 협력 루닛, 1분기 매출 240억…전년 대비 25% 증가 같은 종목 샀는데 수익이 다르다? 투자금을 4배까지 활용할 수 있다면 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 역시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 폭을 키웠다.
루닛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38억66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9억4200만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늘었다. 루닛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506억5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적자 폭이 10.8% 커진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391억1800만원으로 전년도보다 적자를 46.9% 줄었다.
루닛은 해외 매출의 호조가 매출액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은 110억원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은 46억6900만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은 45% 증가했다.
루닛은 암 진단을 위한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제품의 해외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의 파트너십 성과가 가시화되며 지난해 6월 고객사 500곳을 확보한 이후, 연말까지 6개월 만에 고객사가 1300곳을 돌파할 만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루닛은 강조했다.
영업손실이 확대된 이유에 대해서는 "직전 사업연도 대비 인력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루닛은 올해 암 치료 분야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루닛은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와 협업해 완성한 AI 기반 병리 분석 솔루션을 글로벌 출시하며 암 치료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아울러 루닛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강화해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지난해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의료 AI 업계를 선도하는 특별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암 치료 분야라는 신규 시장에 본격 진출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루닛의 사업 가치와 경쟁력을 지속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