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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조기 완공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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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구간, 1단계와 병행 추진 모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해남군이 광주∼완도간 고속도로의 빠른 추진을 위한 2단계 사업의 조기 착공을 건의하고 나섰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내년 국도비 현안사업 발굴보고회를 갖고,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등 SOC기반 구축 현황을 점검, 지역발전의 장기 동력이 될 기반 사업들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해남군 도로망 [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 도로망 [사진제공=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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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는 “고속도로 건설 1단계 사업 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단계 조기 착공을 통한 사업의 병행 추진 방안 등을 모색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고속도로를 개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광주∼나주∼영암∼강진∼해남∼완도를 잇는 고속도로 사업은 총연장 88.61㎞,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약 3조 4000억원이 소요되며, 광주 서구 벽진동∼강진 성전 1단계(51.11㎞), 강진 작천∼해남 북평 2단계(37.5㎞)로 나눠 추진 중이다.


2단계 구간은 1조 7313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제1차 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중점사업’으로 선정돼 1단계 구간 준공 전 2단계 착공도 가능해 질 것으로 보여 고속도로 조기완공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던 1단계 구간은 현재 준공율 70%로, 최근 나주 구간에서 유적이 발견돼 노선이 변경되면서 공사 기간이 2년가량 연장됐다.


군은 1단계 사업은 연장된데 반해 2단계 사업이 우선 추진할 신규 신설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2단계 사업을 1단계 사업과 병행해 추진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꾸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군은 2차 고속도로 계획의 연장으로 해남 남창∼땅끝구간 14.4㎞에 대한 고속도로 개설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


오는 2026년부터 2030년 추진되는 3차 계획을 통해 국토 최남단 땅끝까지 이어지는 교통 접근성을 제고하고,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전남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개선하는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적인 도로망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에는 지난해 솔라시도 진입도로가 개통한데 이어 오는 2025년 보성∼해남∼임성 간 철도 개통, 2027년 국도77호선 연결도로 개통 등 대규모 SOC 기반 구축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 등 늘고 있는 서남권 관광 수요에 대비하고, 국립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코로나이후 온오프라인 농수특산물 소비 증가에 따른 물류 개선 등 급속히 달라진 지역 여건에 따라 고속도로 조기 개통의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최근 해남군은 각종 대규모 사업들을 유치하면서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SOC 등 기반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지역발전에 걸림돌로 남아있었다”며 “고속도로 개설로 각종 역점 추진에 날개를 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사업추진과 3차 건설계획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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